
1. 전통차와 천연 생활용품의 특별한 만남현대인들의 생활에서 가장 밀접하게 사용하는 물건 중 하나는 바로 비누와 향초다. 비누는 피부를 매일 씻어내는 기본 위생용품이고, 향초는 공간을 향기롭게 하며 심리적 안정과 휴식을 주는 생활 소품이다. 그런데 시중에 판매되는 저가 비누와 향초는 합성 계면활성제, 화학 향료, 인공 색소 등을 다량 포함해 피부와 호흡기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생활용품을 직접 만드는 천연 수공예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차는 본래 음료로서 건강 증진에 쓰여 왔지만, 그 속에 담긴 천연 유효 성분은 피부와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녹차의 카테킨은 항산화와 항균 작용으로 피부 노화를 늦추고, 국화의 플라보노이..